비전스쿨에서 수업을 들은 이후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서 작은 성공일지를 업데이트해 왔다. 지금은 ‘노션’ 애플리케이션에 템플릿을 만들어서 매일 할일을 만들 때 자동으로 작은 성공일지가 나오게끔 해놓고 사용하고 있다.
나는 매일 독서를 해야 하루의 정신적 만족감이 큰 편인 것을 최근에야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신앙 독서와 일반 책 독서를 합쳐서 최소 30분 이상은 매일 읽게끔 하고 있다. 주변 정리 습관과 식습관도 좋지 않아서, 작은 성공 일지에 넣고 ‘매일 하나의 요리 하기’, ‘매일 방 청소하기’라는 항목을 만들어서 실천하고 있다.
물론, 매일 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매일 하나의 요리 하기’ 같은 경우에는 조금 귀찮더라도 감자전을 만들어먹는다던지 계란 후라이를 한다던지 작은 것이라도 외식을 하지 않음으로써 건강 + 절약을 동시에 실천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가 뭘 하면 되나요?]의 7장에는, 습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저자분도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 전날 밤부터 여러가지 루틴을 실천해야 비로소 다음날 원하는 시간에 기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매일 밤 12시 전에는 취침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11시 전에는 침대에 누워야 하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10시 전에는 모든 할 일을 끝내야한다는 것 등등…
오늘 [그래서 제가 뭘하면 되나요?]를 읽으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면, ‘잘 되지 않는 루틴들을 덩어리를 좀 더 쪼개서 작게 만들어보는 것’이다. 특히, 겨울이 되어서 그런지 매일 15분 산책하기와 매일 5분 뛰를 거의 하지 않게 되는데, 오늘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는 여러가지 할 일이 있다면 우선순위가 ‘앉아서 하는 일’ > ‘움직이면서 하는 일’ 이구나를 느꼈다. 매일 저녁이면 항상 밖에서 하는 루틴들이 체크박스가 쳐져있지 않은 채로 남아 있으니 말이다. 15분 산책하기 말고, ‘마트가서 시원한 음료수 사오기’, ‘커피 원두 사오기’ 등등… 사소한 보상을 준다던가, 아니면 그 전에 밖에 나갈 수 있게 양말을 미리 책상 위에 꺼내놓는다던가…
아니면, 나는 서점을 오프라인으로 가는 것을 좋아하니, 그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보기만 하고 가보지는 못했던 ‘책발전소’나 ‘최인아 책방’, 종로의 ‘비화림’ 같은 서점을 가보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 좀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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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독서 1. [그래서 제가 뭘 하면 되나요?]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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